따뜻한 햇살이 마음까지 스며드는 봄날인 4월 27일 오후, 익산 실버대학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행복한 실버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지원, 풍성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의미를 더했다.
500여 명의 참석자들로 객석이 가득 찬 가운데, 신나는 레크레이션으로 실버잔치의 막이 열렸다. 원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윤석화 교수는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 행복한 노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축사했다.
특별초청 공연팀 ‘마한백제무용단’이 선보인 ‘한량무’는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 풍취를 전해주었다.
이어 극단 ‘레드우드’가 선보인 상황극 ‘사랑해요. 엄마’는 인생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했으며 극 중 표현된 엄마의 사랑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적셨다.
이어 박영찬 마인드 강사가 ‘노년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긍정의 힘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짜 약이라도 믿음으로 먹으면 실제로 좋아집니다. 이것이 긍정의 힘인 플라시보 효과입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노년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모든 공연이 좋고 감동스러워요. 이렇게 즐겁게 해주는 익산 실버대학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마인드 강연에서 긍정의 힘을 믿고 살라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정순예, 어양동)
“이번 행복한 실버잔치는 작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특히 이번은 모두 공연에 집중하시고 끝날 때까지 한 분도 나가지 않고 함께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분들이 앞으로도 연결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참석하셨고 새로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실버대학 입학원서도 쓰시고 연락처도 주시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이중갑, 실버대학 교사)
한 편, 익산 실버대학은 2016년 개교했으며 매주 노래교실, 컴퓨터, 미술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알찬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전문강사에게 듣는 마인드 강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밝고 건강하게 한다. 익산실버대학은 앞으로도 실버잔치와 실버대학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익산 어르신들 에게 참된 행복을 선물할 것이다.
실버대학문의 / 063-918-6770
글 / 박영옥
사진 / 신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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