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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bmaster | 2013.11.24 11:00 | 조회 6779

    2012년 7월 무전전도여행 중 터키계 목사들 만남
    2013년 5월 런던집회에 25명 터키계 목사들 참석
    2013년 8월 불가리아 어린이캠프, 사역자캠프
    2013년 9월 불가리아 순회집회, 터키어판 마하나임 사이버신학교 개강

      
     

    지난 5월 런던집회에 참석했던 25명의 터키계 불가리아 목사들과 만난 박옥수 목사는 이들에게 터키어판 마하나임 사이버신학교 개설과 대전도집회를 약속하셨었다.

    이후 터키인 목사들과 터키교회 형제자매들은 마음을 합쳐 신학교 개설과 대전도 집회 준비를 시작했다. 집회장소와 숙소를 준비하고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터키어판과 회개와 믿음 불가리아어판 책과 소책자를 인쇄했다. 
    집회를 위해 집회시작 한 달 전부터 유럽 각지에서 불가리아로 모인 단기선교사들은 마을마다 돌아다니고 가판을 하면서 집회를 홍보했다.

      
     

    11월 19일 집회 당일, 집회 참석을 위해 주변도시들 교회에 대절된 버스 9대가 현지인들을 싣고 차례차례 도착했다. 지난 여름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전도집회였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느껴졌다.

      
     
      
     

    대전도 집회가 열린 플로브디브 NOVOTEL HALL은 플로브디브에서 가장 큰 홀이다.
    집회 시작 몇 주 전, 갑작스럽게 원래 빌렸던 홀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당황스러웠지만, 이후에 더 크고 좋은 홀을 빌리게 되면서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 중 하나였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어느새 터키계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단지와 포스터를 보고 온 불가리아 사람들로 600석의 홀이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꽉 채워졌다.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아카펠라로 대전도 집회가 시작되었고, 이어서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이어졌다. 평소 찬송부르는 걸 좋아하는 터키계 불가리아 사람들은 처음보는 아카펠라와 리오몬따냐 공연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기뻐했다.

      



     

    공연이 끝나고 강사 홍오윤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창세기 4장 가인과 아벨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누구를 받고 누구를 거절하시는지, 누가 저주를 받고 누가 복을 받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히브리서 11장에서 가인과 아벨의 차이는 제물의 차이였는데, 가인은 아벨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땅의 소산을 들고나갔고, 아벨은 연약한 자라 자기를 주장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양의 첫새끼와 그기름으로 제물을 드렸다.

    이번에 집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가리아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다. 
    무전전도여행 중에 처음 만났을 때 이들은 우리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가난한 형편만큼이나 마음도 오랜 가난과 질시에 익숙해져 아무 소망도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의 눈에는, 우리의 눈에는, 인간들의 눈에는 정말로 소망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인이 아닌 아벨에게 복을 내리셨듯이 연약하고 보잘것 없지만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복을 입히시려고 이 대전도집회를 준비하셨다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들었다.

    둘째날 일정은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태권무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리오몬따냐의 공연 중 'Jesus is higher' 찬송 때는 많은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서 춤을 추고 찬송을 함께 부르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찬송을 듣고 부르고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이 시간이 갈수록 더 밝아져 가는 것이 보였고,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고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째날 저녁 말씀에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하신 후,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어떻게 사하셨는지 레위기 4장 속죄제 말씀을 통해 전해주셨다.
    말씀을 듣은 터키인들과 불가리아인들은 자신들이 노력으로 죄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이루어놓으신 사실을 믿음으로써 죄사함을 받는 것임을 알고 마음에 받아들이면서 마음에 쉼을 얻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번 불가리아 플로브디브 대전도집회를 준비하고 또 이루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가장 연약한 사람들을 들어 가장 연약한 사람들을 구원하시는데 쓰시고,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의 힘과 소망을 주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유럽 땅에도 하나님이 분명히 힘 있게 일하시는 것과 앞으로 더 큰 복음의 일을 할 수 있게끔 우리를 이끄시겠다는 마음이 전 유럽교회 형제 자매들 마음에 들어져서 너무나 감사했다.

      
     
      
     

    앞으로 아세노브그라드라는 도시에서 대전도집회가 계속될 예정이다. 
    하나님께서 이번 대전도집회를 통해 불가리아사람들과 불가리아에 사는 터키인들의 마음을 살리시고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어 주시리라 믿는다.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

    한국에 계신 형제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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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불가리아] 연약한 이들을 들어 전 유럽을 복음으로 덮으실 하나..사진 webmaster 2013.12.01 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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